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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의식은 쓸데없는 숫자에서 자유를 준다. 해가 바뀌었다 나는 의식적으로 그 숫자에 불과한 날자의 흐름에서 무언가 도태되는느낌이 싫어서인지 아니면 마음에서오는 알수없는 불안감때문에 복잡한생각을 들어올리고 몸을 일으켜세웠다. 운동에서도 금전적인 여유도 여유이지만 계속해서 혹은 지속해서 운동을 샵에서 할수없을것이라는 전제로 다니던 운동을 그만두었었는데 그후로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외엔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 역시 자신의 의지를 믿지말라는것은 좋은 깨달음일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부드러운 새벽빛이 좋다. 점점 밝아지기전의 어둠 그 고요한 밝음이 나에겐 마음에 안정을 주어서일까 아니면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아쉬움일지도 모른다. 모든 감각들이 잘 살아있고 잠에서 덜깬 무의식으로 의식과 섞이는과정에서 나는 좀더 명료한 생.. 더보기
우리는 행성인이다. 한해가 지나가는것을 목도하고있다. 원래 그랬었지만 지금에 이 분위기 이 기분은 익숙하고 뻔하다 그래서 나는 지켜보고있다. 내 기분 내 환경 내 생활들 , 나는 무엇하나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듯한 느낌, 무언가를 고민했다면 결론지어야하는데 나라는 사람은 나라는 존재에대한 인과 관계 그리고 그 논리정연함을 조금도 정리하지 못했다. 나는 부모님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그것은 알게모르게 나의 조직과 생각에 많은 부분 뿌리처럼 박혀있으며 오히려 화산섬의 큰나무 혹은 얼어붙은 알래스카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그 환경에 맞추어져있다. 이제 나는 나이를 먹었고 그 환경에서 살수없는 나이가 되었다. 아니 너무 늦은것일까 오히려 스스로의 환경을 만들어야한다. 아버지 생신 사진을 찍고 나는 그들의 이마에있는 주름살을 편집툴로 .. 더보기
마음속 어리숙한 회계사 정말 신기한것은 몸이 기억하고있다는점이다. 정확하게 매일 일어나는 습관으로 이루어지진 않더라도 5시 5분에 눈이떠질때가 있다. 그렇게 반응하는것이 신기할 뿐이다. 어제 밤에 맥주를 조금 많이 마시는바람에 몸이 무거워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으나가 찬바람을 맞았다. 정신이 조금은 맑아지기는 하나 추운 탓에 무언가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은 없다. 급하게 막차를 잡아 타려는 사람처럼 서둘러 집으로 들어와 버렸다. 따뜻한 온기가 오히려 집중이 잘 되게 해준다. 요즘에 나는 다시 여러가지 생각에 스스로를 책망하고있는듯하다. 조금 답답한 상황들 개선되지않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상황들을 볼때 사람들은 솔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솔직하지 않음은 그 사람들입장에서 보면 응당 그렇수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더보기
물속으로 들어온 것일까 ..? 마음에서 집중이 잘 되지않는다. 이것저것 잡념도 많아지고 듣지말고 보지말아야 할것들에 다시 혼란스럽다. 내가 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명상을하고 아침일기를 쓸까 생각해 봤다. 무언가 집중하는 의식적인것을 통해서 나는 좀더 내면의 운동을 하고있었다는 생각을해왔다. 먼가 집중하면할수록 의식이 깨끗해지고 그뒤에 오는 편안함 감정의 평정심이 운동하면 개운해지는 듯한느낌을 얻기위해서 내가 깨달은 방법이였다.그렇다면 집중이 잘됬던 때에 나는 주로 어떤 일들을 했는가 나의 내면에 몰입했는가? 무언가로 약간 지치거나 힘들었을때 혼자만의 생각을 하게되고 일을하거나 식사를하더라도 나는 좀더 의식의 상태 혹은 집중의 상태로 된듯한 느낌이 있다.주말에 무언가 고정된 생각이 있다. 계속해서 그 생각을 한것같다. 그런데 내가 무의.. 더보기
생각의 숲 주말의 시작은 무엇이든지 해낼것같은 뇌의 착각이라는 것을느낀다. 이상하리만큼 에너지가 생기고 약간에 일은 미루면서 나를 다독거린다. 그리고 그걸 깨닫는것은 중간중간이지만 아무래도 주말이 훌쩍 지나버린 월요일 아침에서야 술이깨버려 흥청망청 먹었구나 라고 알아차린 젊은 대학생 느낌이 든다. 시간의 태엽을 감아본다. 나는 작업에서 흥분도를 느낀다. 일도 잘되고 주말이 다가오는 기대감에 더 욱더 손이 잘 움직이고 머리속에 잘들어온다. 집에와서 맥주거품처럼 밀린 이야기를 쌓아올린다. 아이들 크는 이야기 회사에서 있던 이야기들 주말에 쌓인 피곤이 내어깨를 밀어잠이 들게 해버리고 다음날 아침이 된다. 주중에 있었던 내피로는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나의 마음을 훔치고 나를 이불의 늪에 빠트린다. 그리고 내가 계획했던 혼자.. 더보기
또 다시 인식 원인파악에 대해서 집착한다. 인간의 뇌구조에 이해하려는 DNA 가 심어져있는지 우선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사실 이미 인과관계의 80% 다 알고있거나 아니면 모르는상태에서 자기 자신의 암시이다. 왜 솔루션에 집착하지 않을까 ? 이부분을 자유롭게 적용하고 다듬는 이 또한 있겠지만 이제와서야 비소로 나는 쓰고 지움을 반복하는 나를 보게된다. 머리속에있는 생각을 끄집어서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원인이 이미 이해했거나 아니면 그것이라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다면 비주얼화 하고 그것이 흘러가는 것을 트래킹해야 솔루션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닐까 ? 똑똑한나는 정말 바보 같은 뇌의 반복작업을 알아차리는 반전을 뻔하게 반복한다. 메멘토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확실한.. 더보기
소진해버린 감정들 자연스럽게 사는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나에게 있어서 모든것 내주위에 일어나는 모든것에 합리화인가? 아니면 내가 나의 삶을 대하는 태도일까 ?억지로 잘 할려하지말고 억지로 편안하려말고 억지로 내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만들려 하지말고 있는그대로 받는다. 바로 무위을 개념이다. 요 몇일 즈음동안은 맘이 계속 불편하다. 회사에서있었던 일이나 집에서의 일이나 내가 감당하지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좀 그래도 너무하게 내 주위에서 자주 일어났다. 무슨 약속을하듯 보란듯이 나를 괴롭히듯 많은 일 , 잦은 다툼 , 그리고 맘의 편치않음이 계속 생긴다. 나는 아직도 온전한 믿음이 없는듯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내스스로 마음의 다스림이 없는듯 일어나는 일마다 휩쓸리고 이리저리 채였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항상 앞서간 마음.. 더보기
라마와의 랑데부 소설을 읽은지 오래되어서 소설의 문체가 어땠을까 상상하다 구입한책이 이 라마와의 랑데뷰이다. sf 소설을 좀 보고싶었다 미래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거리가 어떻게 풀리는지도 궁금했다. 책을 읽는 동안 초반에 너무하리만큼 묘사에 집착하는듯해서 읽는동안조금 지루한 감이있었는데 막바지에 다달아서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외계의 생명체 혹은 로봇에대한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겠구나 결국 반전이었나보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면서 끝까지 보게만들었고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 하루를 소진해버린 내가 마지막을 느긋하게 보면서 책을 덮어야지 하는마음으로 읽다가 결국은 내 뒤통수를 후려치는 결말로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이 sf 고전의 명저 아서클라크가 쓴책이라는데 과연멀까 스페이스 오딧세이 느낌도나고 약간은 그냥 사실 그대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