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한것은 몸이 기억하고있다는점이다. 정확하게 매일 일어나는 습관으로 이루어지진 않더라도 5시 5분에 눈이떠질때가 있다. 그렇게 반응하는것이 신기할 뿐이다.
어제 밤에 맥주를 조금 많이 마시는바람에 몸이 무거워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으나가 찬바람을 맞았다. 정신이 조금은 맑아지기는 하나 추운 탓에 무언가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은 없다. 급하게 막차를 잡아 타려는 사람처럼 서둘러 집으로 들어와 버렸다. 따뜻한 온기가 오히려 집중이 잘 되게 해준다.
요즘에 나는 다시 여러가지 생각에 스스로를 책망하고있는듯하다. 조금 답답한 상황들 개선되지않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상황들을 볼때 사람들은 솔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솔직하지 않음은 그 사람들입장에서 보면 응당 그렇수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한다.
그래서인지 결국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결정은 나역시 하지않으면서 계속 생각에만 맴도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또한 반복인가.
내가 왜 짜증이 났을까 생각해본다. 내가 내자신의 부족이라고 느낀점 고립된 관계 혹은 작업 밖에 모르는 답답한 나이든 작업자라는 이미지 그것에대한 날카롭고 무책임한 농담에 마음속에 불편함. 당신 모르게 준비한 깜짝선물이 있다는 바보같은 어린이의 유치한 감정들 그런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나. 그러고 보니 아침에 깨어날때 나는 온갖 감정들과 있지도않은 상상으로 머리속이 복잡하고 마음을 괴롭히고있다는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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