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Journal

[북리뷰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사실  글을쓴다는 것에 특별히 관심은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내자신에대해서 너무 무심 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이 책에대해서 이야기하는 팟캐스트를 듣고 보고싶기도했고 
또 내가 요즈음에 글을 쓰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때여서 그랬나봅니다. 

머 책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 제목이 그랬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라는 약간은 자극적인 제목과 더불어서
우리집 막내가 써버리고 삼개월간 방치한 낙서같은 디자인의 표지는 
그닥 내가 그 책을 구입할 마음이 들게끔 도와주지는 않았습니다.

" 어쨋든 "

나는 그책을 계산하고는 다 읽게 되기까지 무려 삼주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글쓰기에대한 부분을 내가 하고있는 생산적인 일과 접목시키면서 읽게되는 묘한 경험을 했습니다. 
책의 표지에 써있는 " 글쓰기 방법론" 이라기보다는
 글쓰는 마음가짐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수도있을것 같습니다.
글을 쓰려는 문장에 대해서 규칙과 맞춤법에 대한 내용
그리고 어떤 조사와 문맥에 대해서 어찌하라는 잔소리 보다는 
마치 우연하게 만난 마음씨 좋은 옆집 아줌마의 목소리로
설명하는 듯하게 써내려간 글의 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묘한 설득력이 있으며 그건마치 꼭 글을쓰려는 나보다
컨텐츠를 생산하고자 하는 나에게 더 적합한
추가적 반사이익 이였을지도 모든다는 생각이듭니다. 

"27P"

"세계는 불변이 아니라 끊이 없이 변하고 있으며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사실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의식 차원을 넘어선 글을쓸때
그것은 있는 그대로 사물의 진실을 나타낸 것이 된다". 

"64P"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수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바깥에서는 어떤 배움의 길도 없다 
당신이 훌륭한 대가를 열사람을 만난다해도 그것으로 글쓰기를 배울수 없다".

"68P"

" 진짜 인생은 글쓰는 행위에 있는 것이지
같은 작품을 몇년동안 되풀이 해서 읽고 또 읽는것에 있지 않다. "

"98P"

"월급 쟁이 들은 시간과 돈을 맞바꾸어 일한 시간에 보수를 받는다 
그러나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지키고 있으며
그시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다.
여러구절 묘하게 나에게 와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208P"

"스스로에게 방랑할수있는 큰 공간을 허용하라 아무 이름도 없는 곳에서 
철저하게 길을 헤맨 다음에라야 
당신은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낼수있다 " .




만약 무언가 내 일부분을 내스스로 만들거나 토해내고 싶을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Life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이 준 깨달음  (0) 2017.11.11
죽음에 대한 관조  (0) 2017.10.14
몬스터콜  (0) 2017.09.18
[북리뷰] grit  (1) 2017.06.18
[북리뷰] 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0) 2017.03.11